변전(變電)은 전력계통 중 전기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설비로 우리 몸으로 치면 동맥을 통해 공급 받은 혈액을 쉼 없는 펌프질로 신체 곳곳에 공급하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때문에 심장이 막히거나 멈추면 우리 몸이 제 기능을 못하듯 전력공급 계통중에 변전소가 작동을 멈춰서면 광범위한 지역에 정전을 유발하여 전력의존도가 높은 현대사회에
제주도의 전력수급은 과거 육지부와 독립되어 생산 단가가 높은 자체 화력발전 등에 의해 생산된 전기에 의존하다가 1998년 3월 육지와 연계된 첨단 장거리 해저전력전송 방식인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직류송전)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014년 3월 HVDC 설비를 추가로 건설을 완
최근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 화석연료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이용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적으로 고립된 도서지역에서는 전력시스템의 규모가 너무 작아 출력변동이 심한 신재생에너지를 과도하게 설치할 경우 기존 발전소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설치 확대 등이 쉽지 않았다. 이에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ESS 500㎿ 구축사업이 2017년이면 완료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1㎿h규모의 전기저장용량을 가진 ESS가 운영되고 있거나 2017년까지 설치예정인 설비 중에서 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0% 이상으로 국내 ESS 시장의 가장 큰 소비자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ESS사업 완료 이후에 대한 관련업계의 걱정이 크다
전 세계는 현재 기후변화 대응, 미래 에너지 개발, 에너지 안보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이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에너지 신산업’ 추진을 화두로 삼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은 에너지 분야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으로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심각한 요즘이다. 나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대표적 공기업이라 할 수 있는 한전은 언제나 가고싶은 곳이었다. 그러면서도 정작 전기를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곳이 한전이라는 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내가 가고싶은 한전이라는 기업에 대해 그 안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회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울진원자력발전소에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765㎸ 신가평변전소, 인천지역 발전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345㎸ 신파주변전소, 미8군에 전력을 공급하는 66㎸ 소요산변전소, STATCOM, SVC 등 다향한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 동두천 및 신포천 복합화력이 상업운전 중이며 2016년까지 장문복합, 포천대우복합이 준공돼
전력산업의 전원믹스 정책은 고정투자비가 많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기와 상대적으로 고정투자비가 적은 복합발전기, 그리고 변동비를 감안하여 수립한다. 발전원별에 따른 고정투자비는 수천억에서 수조원에 이르며, 건설기간도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치산업이다. 또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비용(변동비)도 매우 크다. 원자력 또는 화력으
사람들은 공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할 때 ‘신의 직장’이라는 문구로 표현하곤 한다. 나또한 한전의 인턴을 지원하면서 업무가 단순하고 고객들과 부딪힐 일이 없는 편한 직장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 까닭에 인턴에 합격한 후 긴장감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하지만 요금관리팀에 수금과에 배정된 이후 내가가지고 있던 한전에 대한
미국 공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과학기술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에서 ‘전기를 만드는 기술’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전기가 인류에게 준 혜택이 크다는 반증일 텐데 우리에게 전기는 그저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으면 멈출 줄 모르고 나오는 에너지이자, 매월 사용한 만큼의 전기요금
갑오년 청마의 해가 시작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면서 특별히 에너지 환경분야를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투자로 강조했다.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문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
기존의 전력계통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해 전력망을 지능화, 고도화하여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 고품질 전력서비스의 제공과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전력계통을 ‘스마트그리드’라고 한다. 특히,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소형 분산전원을 이용하여 소규모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 저장, 소비
원전산업은 후쿠시마 사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방안으로 원자력을 제외하고는 현실적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자력산업은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지난 2월 고리1호기에서 전원차단 시 비상발전기가 작동되지 않아 원전 정전(blackout)이 발생했고 또한 이 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하고자 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안전관리
의장이 중국 측에 먼저 하겠는가 물었다. 그런데 중국 측은 아무런 준비가 없었는지 먼저 하지 않겠다고 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한국 측 이창건 박사가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이창건 박사는 모든 자료를 잘 준비했고 유창한 영어로 유머러스하게 진행했다. 그 당시 가장 유행하던 프로젝터를 사용해서 예쁘게 디자인된 자료를 선보이고, 또 바로 전해에 서울에서 열렸
19세기 산업혁명을 통해 전 세계 기술발전을 선도했던 영국이 다시 한 번 산업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풍력발전. 특히 국가의 지리적 특성을 충분히 살린 해상풍력 발전이다. 영국이 이처럼 해상풍력에 국가적인 역량을 쏟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영국은 1960~1970년대에 북해 가스전 개발과 석유생산을 본격화 해 1980년대
에너지 업계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어 중의 하나는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자동차 일 것이다. 지구차원의 온실효과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원자력을 비롯해 풍력, 태양광 등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절실하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전원은 불안정한 발전력 때문에 이른 보완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에너지 저장장치와 더불어 기존의 전력계통을 스마트그리드로 바꿔야
한국의 전력시장이 현재의 송배전·판매, 발전, 전력거래소 체제로 개편된 지 10년이 지났으나, 당초 제시된 단계적 발전계획으로 진행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전력시장 변화를 선도해온 영국이 대대적인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010년 12월 영국의 에너지 기후 변동부(DECC)는 전력시장 개혁(Electric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스마트그리드를 국가적 정책과제로 추진하면서 2009년부터 제주도 구좌읍 실증단지에 Smart Place, Smart Transport, Smart Renewable, Smart Eelec. Service, Smart Power Grid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초기단
전력산업에서 초전도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이제 막 한, 두가지 초전도 기기가 실제의 전력망에 진입하는 단계에서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초전도 기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고려한다면 그 비중이 적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전력망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초전도 전력기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초전
21세기, 하루가 새롭게 변화하는 생활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스마트'라는 세 글자는 더 이상 낯설은 단어가 아니다. 스마트폰, 스마트 TV와 같은 혁신적 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와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있고, 이제는 스마트라는 단어를 빼고는 변화를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지고 있다. 전력산업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