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대 노인들을 20년 전의 생활환경 속에서 마치 그때로 되돌아간 것처럼 생활하게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놀랍게도 ‘마인드세트’를 바꾼 것만으로 그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상태는 모두 호전됐다. 일명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로 불리는 이 전설적인 심리 실험을 진행한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엘
#1. 아내와 맞벌이를 하는 근로자 박氏는 연말정산 때만 닥치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간소화서비스 자료를 항목 별로 찾아서 공제액을 계산하고 공제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제신고서와 간소화서비스 자료를 일일이 출력해서 제출하는 것도 번거롭고 귀찮다. 매년 하는 연말정산이지만 세법도 매번 바뀌고 용어도 생소해 항상 헷갈린다. 혹
사축(社畜)이란 ‘회사의 가축처럼 일하는 직장인’을 뜻한다.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하게 된 이 단어는 주인에게 길들여진 가축처럼, 직장인은 회사에 길들여졌다는 자조를 담은 말이다. 우리나라의 직장인들 역시 크게 공감했던 것일까. ‘사축’이라는 키워드는 소개된 즉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
취업·은퇴 걱정에 국민 76% 가량이 자녀에게는 전문기술직 권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지난 9월 14~20일 20대 이상 성인남녀 4910명을 대상으로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숙련)기술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란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앞당길 최고 농업기술·경영 전수자이자 핵심인재인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45명을 선정하고 23일 충남대 백마홀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수여식과 농업마이스터로서의 소양 배양을 위한 워크숍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45명은 향후 농업마이스터 벤치
올해 희수(稀壽)를 맞아 전통문학지 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던 매헌 최규탁氏가 가을에 접어들어 자전수필집 을 출간했다. 그는 한전에 공채로 입사해 36년간 근무하면서 투자조정실장, 동래지점장, 홍보실장, 강릉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남부발전의 초대 관리본부장(전무이사)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방안’에서 발표한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시범사업의 사업참여자 신청접수를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을 통해 대학생이나 독거노인 같은 주거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집주인에게는 자산증식의 기회나
오래전에 절판되어 애서가들로 하여금 헌책방을 찾아다니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 , 에서 시대를 초월해 기억될 만한 산문들을 가려 뽑고, 이후 새로 쓴 산문 원고 400매가량을 합쳐 엮었다. 이 책에는 그의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그가 거리에서 써
고층 건물이나 산 정상에 올라가 보면 안다.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 자동차나 집 따위가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아는데도 우리는 매사 안달복달한다. 늘 남들과 비교하며, 남들처럼 살지 못할까봐 불안에 떤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상, 세상의 상식이나 남의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기란 어렵다고 말한다. 다만 실체 없
지난해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과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은 예년에 비해 개선됐으나 신축 공동주택은 실내공기질 수준이 전년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과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다중이용시설 2536곳 중 87곳(3.4%)에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신축 공동주택 1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돼 유통·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내 유통 의약품의 품질연구를 실시한 결과, 연구 대상 모두 허가 사항대로 품질이 유지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유통 의약품의 품질이 허가 당시 기준대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품질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16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꾼 열다섯 명이 던진 질문을 좇으며 당시의 사회 모습과 흐름을 통해 그들이 왜 그런 의문을 품게 되었는지 생각의 단초를 찾고, 그들이 찾은 답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여 주는 책이 나왔다. 주변의 작은 동물들을 잡아 해부하던 기괴한 소년 베살리우스, 인적 없는 숲 속이나 해변에서 맨발로 춤을 추던 소녀 이사도라
그간 근로자들은 임금피크제 실시, 전일제 근로의 시간제 전환시 예상치 못한 퇴직금 감소를 우려했었다. 고용노동부는 임금피크제 실시 및 시간제 전환으로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퇴직금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정산 사유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감리 신고센터’가 운영을 개시한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말까지 1년간 총 424건의 신고가 접수돼 312건은 조사완료 처리됐으며 112건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 142건(33.5%),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147건(34.7%),
지금 우리 사회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단체와 단체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회 곳곳마다 소통의 부재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루하루 매 순간이 만남과 만남으로 이뤄진다. 자신의 입지를 튼튼히 하고 성공적인 인생으로 나아가려면 소통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 있어야 한다. 소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인 백로(9월8일)를 일주일여 앞두고 더위로 지친 몸의 기운을 높여주는 다양한 먹거리체험과 자연을 벗 삼아 농촌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 발표하였다. 이들 10개 마을은 식도락체험으로 영양밥만들기·오미자떡만들기·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많은 부정적 문화 현상들 가운데, 모든 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역시 자녀 교육 문제일 것이다. 어느 가정도 자녀 교육 문제에서만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이 시점에서 세 번째로 출간된 이 책은 이런 교육 현실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결코 좋은 나라가 될 수 없다는 절박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술 발달, 기후 변화, 식생활 다변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를 반영해 현실에 맞는 식품 안전 관리 기준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식품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식품 중의 비의도적 유해오염물질·잔류농약, 식품첨가물 등의 기준·규격을 전면 재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평가는
직장인들은 자신의 회사생활 수명을 52세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은퇴 후에도 68세까지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남녀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은퇴 시기
사는 게 갈수록 만만치 않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가 어려운 시대다. ‘도전하라, 너만의 꿈을 이루어라!’ 하는 외침은 ‘위험하고 무모한 모험’과 동일하게 여겨진 지 오래다. 많은 돈을 벌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만이 지금 여기 우리 사회의 유일한 목표로 보인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을 정신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