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지만 전력계의 기상도는 맑음보다는 흐림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가 60년만에 맞는 푸르름을 가진 청양(靑羊)의 해라지만 새해을 시작하는 전력계 앞에 놓여 있는 녹녹치 않은 현실은 그러한 양이 의미하는 순결하고 평화로움과 같은 가치는 사치에 불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여파는 우리경제에게도 큰 영향
“사업(경영)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멈추면 넘어집니다. 패달을 밟아야 앞으로 나아갑니다. 경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주)비츠로테크 유병언 사장이 밝힌 경영철학이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비츠로테크는 지난해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매출확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가 연말을 맞아 발전소 인근 기장·울주지역 저소득가정과 홀몸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시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10여명은 18일 기장군 일광면 남창우(가명·80세) 어르신댁에 연탄 250장을 배달했다. 전국적인 한파가 몰아친
전력산업의 전원믹스 정책은 고정투자비가 많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기와 상대적으로 고정투자비가 적은 복합발전기, 그리고 변동비를 감안하여 수립한다. 발전원별에 따른 고정투자비는 수천억에서 수조원에 이르며, 건설기간도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치산업이다. 또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비용(변동비)도 매우 크다. 원자력 또는 화력으
SG가 생산자·소비자 포함 계통 개념 변화 주도 한국 AMI·ESS 등 타깃 정해 정책 추진 ‘인상적’ Dr. 요헨 크루셀(Jochen Kreusel) ABB그룹 스마트그리드 총괄이 지난해 대구 에너지 총회(WEC)에서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찾은 이래 이번 CEPSI 2014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요헨
6년만에 흑자 전환…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할 것 ‘빛가람 에너지 밸리’ 구축·에너지 R&D 집중 투자 에너지 新산업과 연계한 전력산업 신성장동력 발굴 선제적·과학화된 전력설비관리로 전력공급 안정화 협력기업과 전력산업분야 건강한 상생 생태계 정착 집사광익(集思廣益).’ 생각을 모아
박근욱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세아전설 대표)의 열정은 대단하다. 그의 열정은 황무지에도 꽃을 피울 정도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지난 3월 박근욱 회장이 취임해 활동한 지난 7개월은 국내 변전전문업체에게는 광풍이 불었지만 관련업체들은 신바람 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는 한전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회원사들을 독려했으며 한전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행보를
업계 갈등요인 제거에 힘쏟을 터 높은 인건비 인력 양성으로 해결 올 3월 정기총회에서 선임된 이인수 지중송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은 지난 7개월을 업계의 화합에 힘쓰면서 갈등요인을 제거하 는데 온힘을 쏟았다. 이 회장은 지중협의회가 태동한지 3년이라는 일천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임기중에 기반을 닦어야 한다는 평소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우선 업계 어려움을 해소
협의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운영위원회 감리원 처우개선·업계의 수익성 개선에 주력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지난 1994년 성수대교붕괴는 시설물에 대한 책임감리를 도입시키는 시발점이 됐다. 송전선로건설에 대한 감리제도도 이때 부실시공 방지목적으로 수행기준을 제정해 총공사비 50억원이상 154kV, 345kV, 765kV송전선로공사를 대상으로 책임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까지 전 세계에는 총 435기의 원전이 운전 중이다. 이 중 30년 이상 운전 중인 것이 204기(46.9%), 40년 이상 운전 중인 것이 51기(11.7%)에 달한다. 즉 30년이상 운전중인 원전이 전세계 원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원전의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30년 이상 가동해도
한전 배전운영처는 국민들과 직접 맞딱드려 업무를 수행하기에 흔히 말하는 속된 표현으로 일을 잘해봤자 본전이고 못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 부서이다. 중국의 고전 역경에 실지호리(失之毫釐) 차이천리(差以千里)라는 격언이 있다. 터럭만큼의 실수가 천리나 되는 엄청난 잘못을 초래한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모든 일은 갑자기 터지는 것이 아니라 잘못이 오랫동안 쌓인 결
한국 전력기술 세계적 수준…전력관련 기업 활동 기대 기술자립 경험 전수는 곧 우리나라 영향력 넓히는 길 김문덕 前 서부발전 사장이 홀연히 해외봉사를 떠난 지 벌써 3개월째다. 사장임기를 마친 후 조용하던 그는 라오스로 떠났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그는 떠난 것인가.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에 그를 좋아하는 지인들은 당황했다. 그러나
‘KEPIC-Week’가 ‘해양의 도시’ 여수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2014 KEPIC-Week’가 지난달 26~29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EPIC 2020 중장기 비전인 ‘Advanced
사람들은 공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할 때 ‘신의 직장’이라는 문구로 표현하곤 한다. 나또한 한전의 인턴을 지원하면서 업무가 단순하고 고객들과 부딪힐 일이 없는 편한 직장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 까닭에 인턴에 합격한 후 긴장감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하지만 요금관리팀에 수금과에 배정된 이후 내가가지고 있던 한전에 대한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연구개발은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의 지원 하에 2001년부터 산·학·연·관 공동으로 대규모 초전도케이블시스템 개발 사업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초전도 전력케이블 개발프로젝트는 교육과학기술부의 ‘21C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
김태영 한전 제주지역본부장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35년 한전 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의 대부분인 30년 이상을 본사 생활만 했다. 그것도 송전건설부문을. 그래서 그는 제주본부장으로의 발령은 새로운 세계의 도전이라 생각하면서 임지에 부임했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밀양 송전선로 건설 사태는 국내 전력사에 한 획을 긋는 한전으로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송전건
초전도선재를 이용하면 대전류를 손실 없이 통전할 수 있고 초전도 코일의 형태로 만들면 대공간에서 강자장을 발생시킬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1960년대부터 초전도선재에 대한 많은 연구 개발이 이뤄졌다. 냉각으로 액체헬륨을 사용하는 Nb-Ti, Nb3Sn 등의 금속계 초전도선재는 극세다심선의 형태로 상용화돼 MRI, NMR, 핵융합장치, 입자가속기용
오는 10월 28~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승강기 전문박람회인 2014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승강기 산업진흥과 국민안전 구현’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엑스포는 선진제도 및 우수제품의 발굴육성을 통해 한국승강기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국민의 승강기 안전의식 고취가 목적이다.특히, 올해
초전도 케이블은 동(銅) 도체 대신 초전도체를 사용해 전기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저손실·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한 케이블로서 대도시의 전력공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케이블이다. 초전도케이블은 기존 케이블에 비해 대전류를 흘릴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교류손실이 종래 케이블에 비해 5% 정도로 극히 작아 냉각시스템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는 10일 코엑스에서 ‘사업화 유망 에너지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에기연 보유 기술의 수요 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기술의 공익적 확산, 산업계의 기술 경쟁력 확보, 산·연·상생 동반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에기연은 저가 유상 115개 기술과 무상 58개 이술 등 총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