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전임자 임금 금지 및 복수노조 허용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한국노총과 정부, 경총이 지난 4일 가까스로 합의점을 끌어내면서 한나라당이 노조법 개정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합의를 두고 노동계에서는 현실적인 타협이었다는 주장과 완벽한 패배라는 주장이 맞서면서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 정부, 경총의 야합이라며 개정안이 국회에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는 변화를 이끄는 사람과 이에 발맞춰 따르는 사람, 그리고 마지못해 뒤쳐져 따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선도하기 보다는 자의든 타의에 의해 변화에 뒤따르는 분류에 속한다. 이는 전력계에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전력 시장을 이끄는 소수의 리더와 이
계기용 변성기란 선로의 고전압 및 대전류를 볼트미터(암미터)와 같은 각종 지시계기 또는 각종 계전기류에 알맞은 저전압 소전류로 변환해 주는 중요한 전기기기이다. 현재 고신뢰성 몰드형 계기용 변성기가 주류를 이루는데, 이를 가능하게 해 준 이가 있다. 바로 영화산업전기(주) 구자열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구자열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최길순 회장이 취임 100일 맞아 전력계 전문지 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졌다. 최 회장은 이날 “내년이면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는데, 5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희망찬 100년 미래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고 회원 중심의 협회 선진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분리
국내 변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산일전기(주)(대표 박동석). 산일전기는 국내 전력산업이 정체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도, 또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불황으로 밀어 넣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급신장을 해 왔다. 단체수의계약 폐지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적인 변압기 업계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산일전기를 잘 들여다보면 해답이 절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전력산업컨퍼런스가 내달 2~3일 코엑스 그랜드볼륨 및 아셈홀에서 열린다. 전력산업컨퍼런스는 한전, 한수원,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한국전력거래소 등 8개 전력그룹사의 주최하에 매년 순차적으로 주관사를 선정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 전문 행사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 중전기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ABB. ABB가 중전기기 시장에서 남들보다 한 단계 앞선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선 누구도 부인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뭔가를 시작하려고 검토하다 보면 이미 ABB가 수 년 전부터 R&D를 개시한 부분이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리더스 클럽 스물다섯 번째 시간으로
지중선로를 매설함에 있어 굴착량을 감소한다면 시공비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땅을 적게 파면 그만큼 노동의 강도와 시간이 줄어들 테니 말이다. 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이 이론을 실현하기까지 다양한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전력을 전송하는 지중선로를 매설하는 작업인 만큼 고품질의 전력을 전송함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함을 물론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친환경 콤팩트 송전철탑용 절연암 개발품질 바탕 동남아 시장 적극 진출 추진송전선로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는데, 이 중에는 애자라는 것이 있다. 애자는 가공선로 구성 요소로 작은 위치를 가지고 있으나 사람의 안전과 송전선로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국내에 사용되는 송전선로용 절연물의 대부분은 자기애자로 구성돼 있
1999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플랜트서비스(대표 김신배·이성만, 이하 HPS)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바로 비전 2020을 제시하고 2020년 경상정비 및 기타공사에서 매출액 700억, 해외공사 100억원, 신재생 100억원 등 총 1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HPS는 2일 &lsq
한전은 최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재처 내 수출지원 전담조직인 수출지원TF팀을 신설했다. 수출지원 전담지원TF팀은 전력수요 성장 둔화 및 자유무역협정 확대로 인한 국내시장 개방압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업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한전 배전운영처 강희태 처장은 지난달 28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전력기술진흥대회 및 전기인의 날’ 행사에서 최고상인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78년 한전에 입사한 강 처장은 지난 30여년간 군산지점장, 전자통신처 통신운영 부처장, 안양지점장, 강릉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사업 분야를 두루 섭렵해 온 자타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섬 제주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긴다. 바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다. 조용했던, 비교적 덜 개발됐던 제주도 구좌읍에 전력분야 신기술은 물론이며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AMI 등 미래 먹거리가 될 기기들의 실증이 들어간다. 독립 전력계통을 보유한 곳, 그리고 카본 프리의 섬, 천해의 아름다움을 보유한 섬 제주도.제주는 이제 SG라는 새
“SG는 국가가 사는 길입니다. 기업이 정책을 신뢰하고 투자해야 하며 대기업이 투자를 지속해야 중소기업도 동반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호출기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핸드폰이 나올 거라고 예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은 이제 나날이 발전하는 최첨단 기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SG는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선택이 아닌 ‘
“SG는 2030년까지 국가단위의 실증사업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제 한국은 시작단계인 것입니다. 마라톤으로 비유하면 이제 막 출발신호를 받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증단지는 이 마라톤을 완주하고 좋은 기록을 얻기 위한 시작단계인 것입니다.”김재섭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단장은 SG사업을 2030년까지의 마라톤으로 비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및 기업단위 복수노조 허용을 둘러싼 정부와 한국노총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전입자 임금지급 금지 및 복수노조 허용과 관련해서는 1997년 여야 합의하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규정한 바 있다. 하지만 노사의 반발로 세 차례에 걸쳐 시행이 유행되면서 13년 동안 적용이 표류되고 있는 법안으로, 올해 연말을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기초이고, 기둥이다. 둘 다 탄탄하게 다져지고, 세워져야 거센 폭풍우에도 끄떡없는 견고한 집이 탄생할 수 있게 된다. 전력산업계에서 이처럼 기초를 탄탄히 하고, 든든한 기둥을 세운 기업이 있다. 지난 1955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황무지나 다름없던 전력산업계에서 ‘광명’이라는 사명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는 말은 그야말로 원자력 안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원자력 안전은 원자력산업을 존재하게 하는 탯줄과 같은 유일한 생명선이기 때문이다.원자력발전은 부존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 전력 산업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다. 아울러 정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모두 26기의 원전을 보유할 계획이며
지난해 10월말 발전사 사장단의 대대적인 인사가 있었다. 그중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은 단연 눈에 띄었다. 장도수 사장은 삼성정밀코닝유리 부사장 출신으로 남동발전 사장 취임당시 민간 기업의 선진 경영·혁신 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장도수 사장이 남동발전 사장에 취임한 이후 1년이 지났다. 취임 첫 해인 지난 해에는 고유가·연료
어느날 문득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를 사업화해 성공했다는 이들은 드물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할 때 비로소 성공이라는 열매를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전력업계에서도 이처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기 위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한길만을 달려온 이들이 있다. 이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한없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