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업체 독점 시장에 도전

LG전선(대표 한동규 www.lgcable.co.kr)이 LAN 케이블 사업을 확대, 통합 배선 시스템 사업에 새로이 참여한다.

그 동안 통합 배선 시스템의 국내 시장은 Avaya, Tyco, Molex, Panduit등 미국 업체들이 독점 해왔으며 LG전선이 광 케이블, UTP 케이블 등의 기술과 반도체 리드 프레임, 정보통신 및 전자용 커넥터의 커넥팅 기술 등 기존 사업의 기술을 접목, 이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 것이다.

통합 배선시스템의 국내 시장은 350억원 규모로 LG전선은 사업 초년도인 올해 7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이 년 20%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 2005년에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선 관계자는 “이번 사업참여의 의미를 네트웍케이블링에 소요되는 전 품목에 대하여 국산화를 이뤄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배선 시스템에 대한 일괄 공급체계를 갖춰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LG전선은 이 통합 배선 시스템의 브랜드를 ‘프라임 링크(Prime Link)’로 정하고 배선 자재에 대해 20년 이상을 보증하는 품질 보증서를 발행, 하자 발생시 이를 전면 재시공해 주기로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시스템이 해외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 매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선은 제품 출시에 따른 발표회와 세미나를 지난 21일 여의도 LG 트윈빌딩에서 가졌다.


200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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