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65세의 할머니가 손자의 친구와 바람이 나 한동안 자취를 감추어 세간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 할머니의 상대 청년이 겨우 21세밖에 되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헌데, 이웃 일본에서는 60세 이상의 노파가 젊은이와 아예 공개적으로 부부가 되어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남편이나 아내가 없다면 그 결합이 화제 거리는 될지언정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어떠한 흉도 되지가 않는다.

이는 나이의 차이가 클 뿐이지 모두가 성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아마 이들이 과연 ‘성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 여성들은 60이 넘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옹달샘’에서 샘물이 거이 나오지 않는다.

이는 ‘성교’ 시에 여성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고통까지 안겨 줄 수가 있다. 그러니 매일 밤 ‘떡방아’를 찧고 싶은 젊은이가 어떻게 노파의 배 위로 올라 가 발기된 ‘물건’을 노파의 그 곳에 삽입할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 외 또 한가지는, 이런 나이가 많은 노파도 과연 ‘성욕’이 있고 오르가슴의 맛을 느낄 수 있느냐는 것이다.

허나 이 모든 의구심은 한낱 ‘기우’에 불가한 것이다. 남성들이 70이 넘어도 ‘욕구’가 생기 듯이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즉, 60이 넘고 70이 넘은 노파라도 성욕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흥분을 해도 ‘분비물’이 잘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이 또한 ‘크림’이나 남성들의 ‘침’으로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

헌데, 요 몇 년 사이 참 재미있는 현상은, 60이 넘은 노파들이 ‘바람 끼’가 의외로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같은 또래의 노인이 아니라 한참 연하의 남정네를 상대로 말이다. 한마디로, 말년에 맘 것 재미를 보자는 욕심일 것이다.

사실 과거와 달리 요즘 혼자된 노파들은 사고방식이 180도 달라졌다. 무엇이든지 매우 적극적이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이성간계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돈 좀 있는 노파들은 젊은이 사냥에 열심일 수밖에.

그러나 문제는, 남편이 있는 노파들인 것이다.

힘이 없는 남편을 무시하고 바람이 나는 노파의 숫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가정파탄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월 빙’ 바람을 타고 일어난 현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지나친 것 같지만 ....... 그래도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같다.

남편을 먼저 보낸 외로운 노파라면 건강을 위해서도 ‘사랑놀이’는 매우 좋은 것이고 바람직 한 것이다.

다만, 기능이 쇠진한 남편을 무시하고 한눈을 판다면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고 지탄을 받아 마땅한 것이다.

때문에 남녀 불문하고 늙을수록 곱게 늙으라는 말이 이래서 생겨났는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진정 노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너나없이 배필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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