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월 전력시장 운영실적 발료 / LNG 수급 부족으로 부가비용 급증

작년 12월 LNG 수급부족으로 인한 대체유류 사용으로 부가비용(Uplift)이 발전4개사 421억원, PPA사업자 183억원 등이 추가정산된데 이어 올 1월에도 중부, 서부, 남부, 동서 등 4개 화력발전회사의 대체연료사용 발전기 추가정산금액이 4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1월 전력시장운영실적 보고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으며 부가비용의 정산단가도 작년 12월 대비 1.17%p 증가한 8.03%를 점유했다고 발표했다.

발전사별로는 서부발전이 서인천복합과 평택화력에서 각각 83억, 87억원으로 가장 많은 170억원을 추가정산 받았으며 중부와 동서발전이 각각 84억원, 남부발전이 83억원을 기록했다.

1월 전력시장운영실적에 따르면 1월 최대 전력발생일은 1월 6일 19시로 4만5,062㎿를 기록했으며 최대전력발생시 공급예비율은 6,939㎿로 15.4%를 유지했다. 평균전력 또한 전년 동월대비 10.3% 증가한 3만9,247㎿를 기록했다.

전력수요가 전년대비 약 4,000㎿증가됐으나 당초 계획대비 약 238㎿정도 낮은 수준을 시현했다.

1월중 정회원 15개사가 증가해 총회원사는 45개사로 늘어났으며 신규회원 등록설비는 익산에너지(21㎿), 신동아에너지(42.6㎿), 현대중공업(507㎿), 서울시 도시개발공사(42.8㎿), 인천공항에너지(127㎿), 동해펄프(36.40㎿), 성남시(4.5㎿), 두산건설(20㎿), 오산에너지(19.5㎿), 대한유화공업(16.18㎿), LG석유화학(50.6㎿), 부산·경남염색공업협동조합(19㎿), 동양제철화학(19.20㎿), 상원이엔씨(6.50㎿)로 총 1,053㎿가 신규로 등록됐다.

이와 함께 1월중 전력거래량은 2,720만㎿h를 시현했으며 1월 29일에는 94만3,6561,053㎿h가 거래돼 전력시장 개설이후 일일 최대거래량을 기록했다.

1월 중 계통한계가격(SMP) 평균은 55.46원/㎾h로 전월대비 1.35원 상승했으며 이는 SMP 주 결정요인인 유연탄과 LNG의 열량단가가 각각 1,21%, 4.84%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대 SMP는 울산복합 1호기가 1월19일 69.17원을 기록했으며 1월1일 당진화력 1호기가 기록한 11.94원이 최소 SMP를 기록했다.

기저한계가격(BLMP) 평균은 ㎾h당 18.67원이었으며 호남화력 1호기가 80%를 결정했다. 최소 BLMP는 당진화력1호기가 11.94원, 최대 BLMP는 호남화력2호기가 지난달 31일 25.14원을 기록했다.

1월 중 계통한계가격 결정 주 발전원은 69.9%를 기록한 복합이 가장 많았으며 중유 17.9%, 석탄 9.5%, 국내탄 2.7%였으며 전원대비 석탄발전기가 휴일일수의 증가로 저수요시간대다 늘어나 SMPFMF 결정하는 횟수가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원대비 3.9% 증가한 1조3,689억원이며 정산단가
는 전년대비 3.1%, 전월대비 1.4% 증가한 50.31원/㎾h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비용부담으로 논란이 됐던 제주지역발전기 기준용량가격이 올해 1월1일 거래분부터 7.17원에서 22.05원으로 변경돼 적용됐다. 제주지역 420㎿의 설비용량에 대한 정산단가는 변경전 86.75원/㎾h에서 122.61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한편 올 1월부터 전력거래대금이 기업은행을 통한 결제이체시스템을 통해 역 2,400만원의 차수별 요금이 결제됐다.


200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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