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들은 어쩐 일인지 40세만 넘으면 몸의 어느 곳인가 한 곳은 꼭 아프다고 호소한다.

 갱년기도 아직 멀었는데 팔 다리가 쑤시네, 허리가 아프네, 월경이 불규칙하네, 남편과의 잠자리가 괴롭네, 등등하면서 투정이 대단하다.

 하나같이 남편 뒷바라지를 하랴 아이들을 돌보랴 집안 살림을 하랴 너무 하루가 부족, 좀 쉬고 싶어도 그럴 시간이 없단다.

 물론 기혼 여성들은 분명 일이 많고 힘든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한 밤까지 두 다리를 벌리고 궁둥이를 흔들며 남편에게 봉사하기가 싫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여성들이 섹스를 남정네들을 위한 ‘희생’이나 ‘봉사’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이런 여성들은 하루하루가 힘이 들고 괴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허나 ‘섹스’는 분명 ‘희생’도 ‘봉사’도 아니다. 아니 오히려 여성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활력도 주는 매우 중요한 최고의 행위인 것이다.

 성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섹스를 즐기고 오르가슴의 맛을 자주 보는 여성일수록 섹스를 하지 않는 여성보다 피부가 훨씬 고와지고 건강하면 오래 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갖가지 실험에서도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40대의 중년 여성들의 경우, 1주일에 두 번 정도 남편의 ‘물건 맛’을 보며 즐길 때 보약을 먹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이런 여성들은 항상 생활에 활력을 느끼며 또 무슨 일이건 자신을 갖고 하게 된다.

 그만큼 서로가 즐기는 섹스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남편에게서 오르가슴의 맛을 자주 보는 중년 여성들은 얼굴이 활짝 피어 있고 무슨 일이나 긍정적이다. 그러니 하루하루가 얼마나 즐겁겠는가.

 ‘성교’를 ‘희생’이나 ‘봉사’로 생각하는 여성과는 분명 180도 다른 것이다. 

 허나 40대 여성들의 이런 극과 극의 행동에는 모두가 그 상대 남성들로 인한 것임을 남편들은 알아야만 할 것 같다. 한마디로 남성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는 뜻이다.

 그렇다. ‘섹스’에 있어 여성들은 남성들의 도구가 아니다. 바로 파트너이고 또 남성들이 절정을 맞는 순간 ‘사정’을 하듯이 여성들도 함께 오르가슴의 맛을 볼 권리가 있는 것이다.

 만일 이러하지 못하고 남성들의 일방적인 ‘성교’로 끝난다면 분명 여성들은 전술한 바와 같이 섹스를 ‘봉사’나 ‘희생’으로 생각하고 이를 귀찮아 할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이런 여성들은 50만 넘어도 사지가 쑤시고 남편의 접근을 더욱 피하게 된다.

 또한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될수록 우울증까지 생겨 삶의 의욕 마저 잃을 위험성까지 있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섹스’에 적극성을 띠고 남편과 함께 오르가슴의 맛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늦었다고 할 때가 바로 기회라는 점을 40대 부부들은 필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늙어서 후회하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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