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은 21일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3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남부발전이 획득한 신용등급 A3는 최근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발표 및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의가 크며, 정부, 산업은행, 한국전력, 한수원과 동급으로 국제사회에 한국내 발전회사의 우수한 재무능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무디스는 남부발전에 대한 A3등급 부여이유를 남부발전의 작년도 영업실적 및 장단기 재무전망, 정부의 민영화에 따른 시장안정화 조치 등 보다 신중한 접근의지, 그리고 한국내 전력수요의 지속적 성장예상에 근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국내에서 이미 최고신용등급인 'AAA'를, 그리고 S&P로부터 BBB+를 획득한 바 있는 남부발전은 이로써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 향상으로 양질의 해외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발전회사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확인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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