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협회 운영·효율적 예산 집행 만전"/신임 감사엔 이종혁씨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희평 벨금속공업(주) 대표이사를 제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날 회장 경선에서 이희평 후보는 전체 유효 득표수 227표 중 총 125표를 획득, 88표를 얻은 안인순 후보와 14표를 획득한 조성규 후보를 제치고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이희평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 운영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회원의 결집된 힘을 협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희평 회장은 특히 회원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기술인의 날을 제정하고 협회 회관 및 교육연수원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주요 업무 추진 사항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장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82년부터 협회와 인연을 맺어 온 이 회장은 중앙회 이사 및 충남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천안상공회의소 위원 및 충남무역상사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이 회장의 임기는 향후 3년이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02년도 결산(안) 및 2003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 승인, 정관 변경(안) 승인 등을 부의 안건으로 상정, 의결했으며 이종혁 (주)동일기술공사 이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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