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정부가 “2020년까지 국내의 전력의 20%를 재생가능에너지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에너지 백서로부터 제외했다고 정부의 에너지 자문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 전문가가 밝혔다. 2주 이내에 발표될 예정인 영국 정부의 에너지백서는 작년에 발표된 정부의 보고서를 답습, 재생가능에너지에 의한 발전을 10배로 하는 목표를 재시했었다.

그러나 대장성으로부터의 반대보다 내각으로 승인된 최종안으로부터는 이 목표가 제거된 것이다.

이 목표를 제창했던 마가레트 환경부 장관은 재생가능에너지의 조달목표에는 실패했지만 원자력발전소 신설의 연기에는 성공했다.
이에 대해 원자력 산업계나 과학자는 “향후 10년간 영국에 심각한 에너지 부족을 가져온다”고 경고하고 있다.


2003. 2. 29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