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윤행순)이 의욕적으로 시행중인 청년중역회의(Neo-BOD)가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둔 제1기 위원들에 이어 지난달 27일 15명의 제2기 위원들이 출범식을 가졌다.

영동화력발전처에서 가진 출범 워크샵에서 제2기 위원들은 임명장을 수여받고, 이어 형식과 내용에 제한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분방한 토론을 통해 지향점을 모색하는 위원들은 인사제도나 ‘자재구매업무 절차 개선’등 실무적인 단위업무부터 신기업문화 확립과 회사발전방안과 같은 광범위한 내용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발굴했다.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 토론들은 보다 세밀한 정리과정을 거쳐 경영진에 보고되며, 진지한 검토를 거쳐 시행여부가 결정되며 40세 미만의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신선한 제안을 최고경영층이 직접 전달받는 것으로 종래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결재와 비교해 볼 때 조직활성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 한 관계자는 “이 네오보드에서 지난 한해동안 ‘인턴사원제 도입방안’ 외 16건이 제안되어 그 중 전사적 정보검색대회 이외에 8건이 채택되는 등 회사경영에 규모는 작지만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은 바 있다”며 “금년에는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위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진일보한 계획을 수립중이다”고 밝혔다.


200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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