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과학기술부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진흥법’ 제11조에 의거, 과학기술부장관이 지정하는 싸이클로트론 연구소의 설립과 운영을 담당할 유치기관을 이달 31일까지 공개적으로 공모한다.

권역은 광역시 및 도단위(수도권 제외)를 기준으로 하며, 싸이클로트론 이용개발과 관련해 교육기관·의료기관·연구기관과 연계가 가능한 지역을 의미하며 사업기간 2003∼2008(3단계 5년간)으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1단계로2개 권역, 2단계(2004∼2007)3개 권역, 2005∼2008년까지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정부연구개발사업비는 1단계 2개 권역에 대해 14억원이 지원되며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입지조건, 기술적 능력, 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사업 유치기관을 선정한다.

유치기관의 선정은 1차 서류검토와 패널 평가, 현장 조사를 거쳐 ‘사업유치기관 선정평가위원회’의 최종심의 후 확정할 계획이다.
싸이클로트론은 원자력·방사선 의학 연구 및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용 단반감기(반감기가 2시간 미만) 방사성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기기로 국내에는 수도권에만 집중 설치돼 있다. 지금까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했으나, 원자력의학원이 작년 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3Mev 싸이클로트론 국산화에 성공했다.

권역별 싸이클로트론 연구소를 구축하는 이유는 지방의 원자력·방사선 의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원자력·방사선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방사성의약품을 생산·보급하는 ‘싸이클로트론 연구소’를 권역별로 구축·운영하기 위함이다.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kistep.re.kr)를 참조하면 된다.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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