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3호기(가압 경수로형, 95만 kW급)가 지난달 25일 발전을 정지하고 39일 간의 일정으로 제17차 계획 예방정비에 착수했다.

한수원(주)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계획 예방정비기간 동안 원전 연료교체와 주요설비 점검 및 예방정비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예방정비 기간 중에 고리 원전 3호기에 대한 법정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66명의 검사원을 투입해 11개 대상 시설 및 운영 기술 능력을 포함한 총 8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기검사는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사업자의 운영 기술 능력이 원자력 관계 법령 및 기술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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