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불문하고 남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한결 같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싼 화장품이 잘 팔리고 속옷들도 비쌀수록 더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팬티, 그 중에서도 여성들의 팬티 한 세트(7벌)가 드레스 한 벌보다도 더 비싼 것들이 많다고 한다.

허나 이런 팬티들은 질감이나 색상 등이 최상일지 모르나 웰빙적인 면에서는 환영할만한 것들이 그리 많지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유는, 대부분의 팬티들이 몸에 너무 꼭 달라붙어 여성 특유의 섹시한 곡선 자체는 잘 보여줘 남성들의 ‘성욕’을 자극할지는 모르지만 당사자들의 ‘은밀한 곳’의 건강에는 마이너스의 요인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그렇다. 여성이건 남성이건 몸 깊숙이 은밀하게 감추어진 ‘보물’, 즉, ‘음부’와 ‘페니스’는 습한 부분이기 때문에 ‘통풍’이 잘 돼야만 한다.

한마디로, 바람이 잘 통해 ‘옹달샘’에 곰팡이 균이 자라지 못하게 해야 된다는 것이다.

결국 팬티는 꼭 끼어 바람이 통하지 않는 것보다 헐렁헐렁해 바람이 솔솔 불어 들어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다.

실제 출산을 경험한 30-40대 중년 부인들이 멋을 낸다고 너무 꼭 끼는 팬티만을 입고 다니다가는 ‘질 염’이나 ‘질’ 속의 곰팡이 균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또한 이로 인해 ‘불감증’은 물론이고 ‘성교 통’까지 생겨 부부갈등을 빚는 사례도 허다하다. 그만큼 꼭 끼는 팬티는 남녀 모두에게 좋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요 몇 년 사이 헐렁한 팬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단다. 이는 최근 ‘웰 빙’이란 바람과 함께 불어닥친 유행인지도 모르겠다.

허나 이는 매우 바람직한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헐렁한 팬티가 상대 남성들의 눈에는 섹시해 보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그 속에 감추어진 ‘옹달샘’은 매우 건강해 남성들의 ‘물건’을 받아들이는데 부족함이 없고 또 항상 싱싱해 ‘흥분’과 ‘오르가슴’을 쉽게 느끼게 할 수가 있다.

어디 그뿐인가. 싱싱한 ‘옹달샘’은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가져다 줘 생활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이럴 정도이니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잘 해 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아무리 멋만 즐길 줄 아는 여성이라 할지라도 한 번쯤은 자기의 몸을 생각하고 ‘옹달샘’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바로 지금부터라도 꼭 끼는 팬티보다 헐렁헐렁한 팬티를 입어 보라는 것이다. 이는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도 그렇다.

특히, 요즈음에는 헐렁한 팬티도 패션 감각을 고려해서 만든 것이 많아 촌스럽지도 않고 보기 싫지도 않다. 아니, 어찌 보면 새로운 것이기에 남편에게 더 ‘섹시’해 보일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웰빙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남녀를 불문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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