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처, 2006년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한전KDN 대상기관 선정 첫해 상위 ‘기염’

한전기공과 한국가스기술공가 2년 연속 부산하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2년 연속 상위등급으로 평가됐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8일 발표한 2006년도 고객만족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49개 부처산하기관의 고객만족도지수는 평균 78.2점으로 지난해 76.6점(‘만족’수준)보다 1.9점, 60개 출연연구기관은 평균 77.5점으로 3.9점이 상승, 모두 ‘만족’수준으로 평가됐다.

기관별로는 113개 기관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위 20%, 중상위 30%, 중하위 30%, 하위 20% 등 4개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부처산하기관 10개, 경제인문계출연(연) 6개, 과기계출연(연) 6개 등 모두 22개 기관이 ‘상위’등급에 랭크됐다.

특히 이 가운데 한전기공(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 등 4개 부처산하기관과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등 3개 경제인문출연(연), 고등과학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2개 과기계출연(연) 등 모두 9개 기관이 2년 연속 상위등급으로 평가됐다.

또한, 부처산하기관 가운데 한국원자력연료, 한국지역난방기술, 한전KDN 등 6개 기관, 출연연구기관 가운데는 한국지질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상위’등급에 새로 진입했다. 특히 한전KDN의 경우 고객참여형 위탁관리시스템을 운영, 개방적인 환경조성 및 고객신뢰도를 증대시켜 고객만족도조사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첫해에 바로 ‘상위’등급으로 진입했다.

한전기공(주)은 예측정비시스템 강화와 정비실명제 도입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요구를 원 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현장에서의 서비스개선에 노력함으로써 2년 연속 상위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고객간담회를 개최해 고객의 불만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직접접수하고, ‘고객만족업무지침서’를 제정해 지원들의 고객마인드를 제고시켜온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웹을 이용한 신속한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한국지역난방기술은 플랜트 방류수를 재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설계를 통한 고객만족 서비스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지질연구원은 기술력과 장비가 열악한 중소기업을 위해 개방형 연구실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조사결과를 정부산하기관의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자체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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