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억 5,700만 달러의 리비아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리비아에서 2억5,700만달러 규모의 리비아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공사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가 수주한 리비아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시공사가 설계·주기기 구매·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턴키방식으로 국내 발전산업 관련업체들의 공동진출이 가능하다. 이 공사는 150㎿ 용량의 증기터빈 2기를 증설하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선진국들이 독점해오던 리비아 발전소 시장에서 시공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8년 리비아 진출이후 2,000㎞가 넘는 도로공사와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의 메디컬 센타 등 약 90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국가 기반시설공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2억달러 규모의 와파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200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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