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매립가스 및 태양광 활용시설 준공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6일 대구 신재생에너지시설 건설공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준공식 테이프 커팅 모습.

매립가스를 이용한 집단에너지시설이 준공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6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서 ‘매립가스(LFG) 집단에너지시설 및 태양광발전시설’ 준공행사를 갖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34.4G㎈/h급 매립가스 집단에너지설비 2기와 태양광 발전시설 100k㎾로 2년간 총 2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1996년부터 열병합발전소, 피크열 보일러, 쓰레기 소각열을 이용하여 대구시 달서구 관내 7만 5천 세대에 난방열 공급해 왔으며, 매립가스 집단에너지 시설의 준공으로 대구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방출되는 매탄가스를 연간 57백만㎥ 가량 포집해 추가적으로 1만6000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신재생에너지시설 준공으로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매립가스, 태양광, 쓰레기 소각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집단에너지시설로 변모하게 됐다. 또 내년에는 우드칩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3㎿)가 준공돼, 대구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될 전망이다.

매립가스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및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시설 설비가 모두 갖춰질 경우,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신재생에너지로만 연간 45만G㎈의 지역난방열과 1만8000㎿h의 전기를 생산하게 돼 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율이 36%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연간 36만 배럴(약 200억원)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15만톤의 CO2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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