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사업장 안전의식문화 고취

 노동부와 매일경제가 공동주최하는 ‘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이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매경 미디어센터에서 이상수 노동부장관, 장대환 매일경재 회장 등을 비롯하여 안전보건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전경영대상은 안전경영 유공기업을 포상함한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CEO의 안전인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열리고 있다.

시상식은 안전경영에 우선적 가치를 두고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한 공로가 큰 6개 사업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안전경영으로 무재해를 기록한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기흥정비사업장이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부문별 대상은 △제조업 대기업부문에 두산인프라코어㈜창원공장, △제조업 중소기업부문에 호성케맥스㈜여수공장, △건설업 건축부문에 진흥기업㈜ 전주효자동 아파트건설공사1공구현장, △건설업 토목부문에 ㈜한진중공업건설부문 부산-울산고속도로 2공구현장, △전기가스수도업 부문은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현대건설㈜ 박경호상무가 기술상을, 삼성물산㈜건설부문 김유택상무가 공로상을 차지했다.

영예의 ‘종합대상’을 차지한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기흥정비공장(대표:이원태)’은 산재발생경험자를 중심으로 SMT(Safety Management Team)를 구성해 현장안전감독관 활동을 전개하고 근곡격계 질환예방 자동화설비를 도입, 업무효율화를 높이는 등 산재예방에 적극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호산업㈜고속사업부 관계자는 “이번수상을 계기로 안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안전보건문제는 기업의 신인도와 바로 직결되어 기업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안전경영’이야말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노사가 협력하여 산재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비정규직, 고령자 등 산재취약계층 안전보건관리와 대형사고 및 직업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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