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기 2615만㎾로 총 28% 차지

오는 2020년 발전원별 설비 비중은 원자력과 LNG가 전체 설비 비중의 57%를 차지할 전망이다.

산자부가 발표한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원자력의 경우 신월성·신고리 1,2호기 등이 추가로 건설돼 총 2732만㎾로 약 29%의 설비비중을 보이게 되며 LNG 발전의 경우 2641만㎾로 약 28%를 차지할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

석탄화력의 경우 2020년에 약 2641만㎾로 28% 수준으로 올해 현재 45기 1744만㎾에서 2020년 56기로 약 11기가 증설된다. 이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발전연료인 LNG발전소의 설비비중이 석탄화력 비중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총 전력수요량은 연평균 2.5% 증가해 오는 2020년의 전력수요는 4786억㎾h로 올해 전력수요 3531㎾h의 약 1.4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통상 여름철에 발생되는 연중 최대 전력수요도 2020년에는 올해 5899만㎾의 약 1.2배인 7181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최대 전력수요의 증가에 맞춰 발전설비도 내년부터 총 29조원을 투자해 3442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기 완공된 발전설비(331만㎾) 포함 시 총 32조원 의 투자규모다.

발전소가 차질 없이 건설될 경우, 2020년에는 총 9428만㎾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되며, 전국적으로 15% 내외의 설비 예비율을 유지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압선인 765㎸ 송전설비는 2008년 신안성~신가평 구간, 2009년 신고리~북경남 구간도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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