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이 다음달 중 상장된다.
한전기공은 10일 증권거래소의 주권 예비상장 심사 결과 상장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전기공의 주식상장은 한전의 자회사 중 최초로 시장을 통해 기업을 공개한 것이며 민영화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한전기공은 그동안 매각을 위해 2차례의 입찰을 시행했으나 업체들의 응찰가가 너무 낮아 두번 모두 유찰,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함으로써 정당한 주가를 평가받고 이 가격을 토대로 한전기공 경영권 매각에 다시 나서는 방법으로 매각 방향을 변경했었다.
상장 주식수는 1,800만주(액면가 5,000원)이며, 이중 공모 주식수는 전체의 36% 가량인 652만5,000주이고, 공모금액은 주당 5,750∼9,180원 선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