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6개 발전사 핵심발전소 중 유일
고장원인 사전차단…3호기는 1천일 무고장

하동화력이 6개 발전회사 핵심발전소로는 유일하게 지난 1년 동안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한국남부발전(주) (사장 김상갑) 하동화력본부(본부장 이기윤)는 지난 1일자로 전 호기 무고장 운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동화력은 500㎿급 6개 호기(설비용량 3000㎿)의 표준석탄 화력발전소로서 이번에 달성한 전 호기 무고장 운전 달성은 6개 발전회사 핵심 발전소 중 유일하다.

 

하동화력은 작년 한해 동안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취약설비의 집중보강으로 고장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전기, 제어설비의 정밀점검을 강화하고 발전설비 사각지대에 대한 원격감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3개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기계, 계전, 환경 관련 주요설비를 집중 보강해 고장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왔다.

 

또한 설비의 예측진단정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화상 감시장비 도입과 진동, 온도 등을 상시 진단할 수 있는 온라인을 가동했으며, 자동제어 시스템 운전상태를 정기적으로 분석하는 등 설비신뢰도 향상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 시행해 왔다.

 

설비운영분야 업무능력 제고를 위해 발전회사간 표준석탄 운영기술 및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설비운영기술의 축적과 함께 그 동안 고장사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휴먼에러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이와 함께 STAR(Stop-Think-Action-Review) 운동 생활화와 My-Machine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설비고장 예방노력 및 장기간 무고장운전(LTTF) 달성을 위해 휴먼에러 가능요인의 지속적 발굴과 비정상 운전기기의 추적관리 체계를 확립해 고장정지 제로화에 힘쓴 결과, 3호기는 1000일 연속, 나머지 5호기는 500일 무고장을 달성했다.

 

하동화력은 발전회사 분사 이후 2001~2002년 각 2건, 2004~2005년 3건의 고장정지가 발생했으나, 지난 2003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전 호기 무고장 운전 달성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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