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분야 축소·핵심사업 강화 조직개편
기술개발실·천안지사 신설…대팀제 도입

 전력거래소가 인력개발, 시장, 계통분야의 종합적인 개발 및 개선업무를 총괄하는 ‘기술개발실’을 신설과 지원분야 업무 축소, 핵심사업 강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기관의 자체 핵심역량 강화와 향후 예상되는 대외 경영여건 변화를 반영한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2일부로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기본 방향은 첫째,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인력 개선안을 고려, 업무 지원분야 축소 및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둘째, 일상운영업무와 개선, 개발 업무를 분리해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며, 셋째, 후비급전소 운영에 대비해 신규 인력소요를 기존 인력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자 함이다.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우선 인력개발, 시장, 계통분야의 종합적인 개발 및 개선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기술개발실’을 신설했다

 

기술개발실 산하에는 시장개선팀과 운영기준팀을 소속 변경, 재배치하고, 연구 및 기술개발업무를 총괄하는 ‘기술개발팀’과 기존의 시장교육팀, 급전훈련팀, 총무인사팀의 교육업무를 통합해 ‘인력개발팀’을 신설함으로써, 전력거래소의 핵심인력 양성 및 전력시장, 계통운영 전문교육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장단기 연구개발업무, 전력정책분야 연구업무 등을 주로 담당한다. 대신 기존의 고객지원실을 폐지하고 고객지원팀은 시장운영처로 소속 변경했다.

 

또한 올해 완공되는 후비급전소의 정상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운영본부 소속으로 천안지사를 신설한다. 천안지사는 국가 중요시설인 중앙급전소의 백업시설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수도권에서 떨어진 천안에 위치하며 인력투입은 향후 후비급전소의 설비이설 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기타 유사업무 통합 및 재배치를 시도해 정보통계팀과 국제협력팀을 통합, ‘국제정보통계팀’을 전력계획처 소속으로 배치했으며, 전력거래소 각 분야의 정보인프라를 통합하고 정보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관리처내에 ‘정보통신팀’을 신설한다.

 

이번 개편안은 인력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후비급전소 신규 소요인원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고 간부인력 증원을 축소하는 대신 간부의 통솔범위를 확대하고 부분적으로 대팀제를 도입, 업무지원 분야를 축소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일상적인 운영업무와 기획기능을 분리해 집중적인 연구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개편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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