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중소기업의 전력설비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에너지진단서비스가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소비심리 위축, 인력난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에너지진단사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수·배전설비, 전력사용기기 등 전기부문과 열발생설비, 열사용설비 등 열부문 등이 진단대상이 되며 전기와 열 부문을 동시에 신청할 수도 있다.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은 산업체의 경우 연간 200∼5,000toe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며, 건물은 연간 40-1000toe 미만인 업체다.

에관공은 이와 관련, 진단서비스를 원하는 업체에 대해 우수절약설비 도입 등 자금지원과 기술·세제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며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진단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diagnosis)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진단사업단으로 팩스(031-260-4439)를 통해 보내면 된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중소기업 350곳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리진단을 실시해 업체의 에너지사용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뒤 개선책을 제시한 결과 업체당 평균 3,000만원 이상, 8% 이상의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200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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