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3단계 핵심사업 발표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 운영과 관련, 올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이용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최근 '나라장터 운영 추진 방향 및 후속과제'를 통해 올해 △G2B이용확산 및 발전을 위한 정보화 △G2B고도화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의 백업센터 구축 등 3단계의 핵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달청은 정보화촉진기금을 지원받아 제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전산원과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이 밝힌 3단계 핵심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G2B이용확산·발전을 위한 정보화

업체평가, 원가계산시스템, 구매카드 등 'G2B활성화 혁신계획'에서 장기과제로 제시된 과제들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이 사업은 G2B활성화를 위한 기능강화 전략 및 e-CRM 구현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 3월부터 8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G2B고도화(기능개선 및 추가개발)사업

그 동안의 운영과정에서 도출된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1차 사업시 투자재원의 한계 등으로 개발하지 못한 기능을 보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사용자 이용실적 평가 및 정보제공 △적격심사 활용을 위한 업체 정보 전자화 △콜 센터 정보관리 시스템 확대 △구매지원을 위한 상품등록제 도입 △G2B 표준 연계 개발 △전자지불 서비스 보강 △보안서비스 강화 △전자거래문서 저장 공간 확보 △IT서비스 및 응용프로그램 관리 선진화 △국가표준 온톨로지 허브 시스템 구축 등 총 10개의 세부과제로 이뤄져 있다.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 백업센터 구축

시스템 측면에서 보면 현재 주요장비는 이중화돼 있어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장비가 조달청 전산실 한 곳에 집중돼 화재 등 비상재해에 매우 취약한 면이 있다.

따라서 지리적 분산까지 고려해 재해 시에도 국가의 조달업무가 마비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백업센터는 정부통합전산환경 등 정부정책에 따라 추진일정과 규모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200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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