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 등 수도권지역의 6개 지역난방 사업자가 공급하는 난방 사용요금이 이달 1일부터 1.19% 인하됐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요금조정은 지역난방 연료비연동제에 따라 매년 2월과 8월 정기 조정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0.3% 상승하고 원달러환율은 1.77%하락함에 따라 발생한 연료비 인하분을 반영, 신고한 요금을 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열요금 인하로 인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85평방미터 아파트 기준으로 연간 난방비가 약 9000원 정도 요금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 요금의 연료비연동제는 매년 2월과 8월 정기 조정되며, 필요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정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요금인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주택공사 등 6개 지역난방사업자가 공급하는 서울시, 안양시, 인천시, 성남시 등 113만호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