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고리원전 1호기가 지난달 27일 원자로 불시정지 이후 정비를 완료하고 발전을 재개, 3일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

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58만7000㎾)는 지난달 27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원자로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수위감소로 인해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이후 관련 부위에 대한 정비를 거쳐 지난달 28일 발전을 재개했으며, 단계별 원자로 특성시험을 거쳐 3일 100% 전 출력에 도달, 정상 운전에 들어갔다.

이번 원자로 정지와 관련 과학기술부는 “방사선 영향이나 발전소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이번 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고·고장등급 0등급(경미한 고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원자로 정지는 영광 4호기, 영광 1호기(2회)에 이어 4번째다.


200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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