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최종에너지 소비량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에너지 소비량 중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56.6%로 가장 크고 다음은 전력 16.7%, 석탄 13.1%의 순으로 조사됐다.

10여 년 전인 1995년과 최종에너지 전력소비구조를 비교하면 석유와 석탄 소비비중은 각각 11.4%p, 1.5%p 감소했고, 도시가스, 전력, 기타 에너지의 소비비중은 각각 5.8%p, 5.2%p, 1.8%p 증가했다.

지난 2005년 전력소비량은 33만2413GWh로 전년에 비해 6.5% 증가했고 국민 1인당 전력소비량은 6883kWh로 전년에 비해 6.0% 증가, 10년 전인 1995년 3640kWh에 비해 89.1%(1.9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산업자원부와 한전의 각년도 에너지통계연보와 한국전력통계를 토대로 작성됐다.

한편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청이 1979년 이후부터 매년 작성하고 있으며, 에너지 환경을 포함해 인구, 노동, 소득·소비 등 13개 부문의 489개 지표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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