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지중 4기서 메탄가스 검지돼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7일 인천생산기지에서 2005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 기간 동안 지중탱크 4기의 설비내부 감시공간에서 메탄가스가 검지됨에 따라 정밀점검 후 보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재 저장탱크는 정상 운전중에 있으며 불활성 가스 치환 등 국제 안전기준에 따라 조치하고 있어 설비관리에는 문제가 없으나 중장기적으로 완벽한 설비운영을 위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탱크별로 3차에 걸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시공사 및 해외 설계사를 소집해 올해 지난달 15일 종합회의를 개최한 결과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개방점검 및 보수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보수설계는 올해 1월 착수돼 진행 중이며 보수시기 등은 수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우선 1개 탱크는 올해 하반기에 착수해 2008년 10월 이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탱크 내 보냉공간으로 불활성 가스인 질소를 주입해 메탄농도를 연소 하한농도(대기중 5%)의 1/4이하로 낮춰 설비운영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후속 저장탱크의 건설계획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종합적인 수급관리에 차질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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