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이해도 높혀…내년부터 부착

현행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이 내년부터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산자부는 현행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라벨이 제품별로 다르고 효율이 높은 제품을 손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어 이번 등급라벨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효율표시를 알기 쉽게 해 내년부터 출시되는 제품부터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라벨은 소비자들이 에너지절약형 제품의 선택을 손쉽게 하기위해 지난 92년 이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형광램프 등 18개 제품에 의무적으로 부착되는 표식이다.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한 효율등급 라벨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기재사항에 대한 가독성, 등급별 차별성, 디자인의 독창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디자인됐다. 또 디자인 개선과 더불어 효율이 높은 제품을 손쉽게 알기 위해 효율을 표시하는 핵심지표명도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향후, 기본등급라벨(안)을 토대로 18개 제품별 라벨 및 표시내용을 작성, 관련규정인 ‘효율관리기자재의 운영에 관한 규정’에 반영되도록 올 상반기내에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며 고시 개정시에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등급라벨 디자인을 최종 확정해 내년 1월부터 판매되는 제품에 부착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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