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마스터플랜 공청회 개최

에너지·자원분야에서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가 선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세계적 기후변화협약 및 에너지산업 수출산업화와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 등의 에너지·자원분야 국제경쟁력 확보가 이슈화되면서 그 전문성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에너지경제연구원(방기열 원장)은 ‘에너지·자원 인력양성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한국석유공사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마스터플랜의 내용에 따르면, 실천방안으로 정부출연연구소에 전문인력양성센터를 설치해 산·학·연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자립형 소수정예 인력공급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날 전력, 온실가스저감,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향상, 자원개발 등 각 분야별 마스터플랜 담당자들은 에너지자원분야 인력양성의 해결책으로 전문 인력양성에 초점을 두고 공급확대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체계로의 전환, 소수정예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운영과 국제연수 및 협력사업 네트워크를 구축, 에너지·자원 개발의 필요성 및 중요성 홍보강화 등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나아가 정책방향으로 △에너지·자원 인력의 질적 능력강화 △공기업의 역할강화 △전문 인력의 국제화시도 △에너지·자원분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유가인상 등 에너지환경변화에 따른 인력수급 변동 모니터링 및 인력정보지원기반 구축 등도 제안했다.

에경연 김진오 박사는 “그동안 정부가 개별 에너지차원의 인력수급조사나 인력양성프로그램을 산발적으로 추진해 오긴 했으나 종합적인 전략수립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었다”며 “앞으로는 정부 및 각 산하 기관들이 협력을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인력양성에 힘을 쏟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안을 통해 본다면 앞으로 2015년까지 약 4만 명의 전문 인력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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