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원자력 안전점검의 날’행사가 과학기술부를 비롯,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한전기공(주), 두산중공업(주) 등 8개 기관에서 지난 4일 일제히 개최됐다.

기관별로 원자력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안전개선 사례발표, 원자력 안전 결의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과학기술부는 원자력 안전노트의 배포, 비상연락망의 점검, 원자력안전Round Table 개최 등을 실시했다.

과학기술부는 기관별 행사결과를 점검하고 평가회의를 오는 11일 개최하고 정보를 교류하고 보완할 내용에 대해 차기 안전점검의 날(매월 첫 번째 화요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기공(사장 이경삼)은 ‘원자력 안전점검의 날’을 계기로 설비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예측예방점검 체제를 연중상시 운영하는 한편, 기 시행중인 ‘정비실명제’를 정착시켜‘내가 정비한 설비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비원으로서의 책임의식을 확고히 부여함으로써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원자력 정비전문회사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정비실명제’는 정비원별로 담당설비를 선정하여 정비를 시행한 후 정비작업자와 품질검사자의 실명판을 해당 설비에 부착토록 함으로써 차기 정비시까지 설비를 추적관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서, 이를 통해 설비의 고장 여부와 개인별 정비이력의 파악이 용이해져 보다 완벽한 정비가 가능해졌다.

한편 과기부는 원자력 안전점검의 날을 정례적으로 개최, 원자력 근무자 모두가 원자력 시설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안전의식을 재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원자력 안전행정 구현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200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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