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지사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황호윤)는 지난 3일 3층 소회의실에서 대용량 고객인 에스케이씨(주) 백운호 노조위원장과 12개 회사의 노조대표를 초청, 전력수요관리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력소비 대용량 고객의 여름철 휴가시기 결정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노조위원장들을 초청, 각종 전력수요관리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름철 부하관리요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노조의 이해를 구하고 한전에서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름철 전력수요관리에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는 계약전력 6만㎾의 에스케이씨(주) 노조위원장을 비롯하여 해태유업(주), (주)금강고려화학, 필코전자(주), 일진전기 등 관내 12개 기업의 노조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설명회 순서는 한전 경기지사의 현황 보고에 이어 전력수요관리의 목적,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각종 부하관리요금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전에서 시행하는 하계부하관리에 참여할 경우 기업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혜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호윤 지사장은 “전기는 저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여름철 피크를 대비해서 발전소를 계속 건설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을 감안, 한전에서 추진하는 여름철 전력수요관리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조대표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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