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수렴 통로…광진공 지원계획도 밝혀

광물자원 투자포럼이 출범한데 이어 올해 광업진흥공사가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투자와 융자금으로 2030억원을 설정, 집행한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해외 광물자원 개발사업의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을 위한 ‘광물자원 투자포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광물자원 투자포럼에는 김영주 산자부 장관과 이한호 광진공 사장을 비롯해 광업협회장, 코트라 사장, 수출입은행장 등 광물자원개발 기업 CEO 150명이 참석했다.

자원개발 관련 학계 전문가와 종합상사, 금융업계, 자원개발업체 등 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가하는 광물자원 투자포럼은 앞으로 매월 한 차례씩 열려 정부로부터 투자정보를 제공받고 자원개발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학계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광물자원의 87%를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해외 자원개발 진출을 통한 자주개발률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발전소와 플랜트 건설을 연계하는 패키지형 진출전략은 해외자원개발 후발국인 우리나라가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이날 행사에서 유연탄과 우라늄, 철, 동,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 광물의 자주개발률을 16.6%에서 향후 최소 22%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확대와 에너지 특별회계 및 광물펀드 투자재원의 확충, 남북자원협력 등 정부의 주요 자원개발정책을 업계에 소개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또 광진공은 올해 광물자원 해외투자재원 지원방안을 중점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이날 해외투자사업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한편 광진공은 전략광종을 중심으로 경제성 있는 광산에 공사가 직접 투자하여 참여하는 등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전략광종에 대한 성공불융자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광진공은 해외자원개발을 이한 투자와 융자금으로 2030억원을 설정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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