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전년비 30% 이상 성장 예상

LG전선(대표 한동규 www.lgcable.co.kr)의 선박용, 철도 차량용, 자동차용 전선 등 수송용 특수 전선이 관련 시장의 회복 및 신제품에 대한 호응으로 최근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전선은 이 분야에서 지난해 8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건조 및 수주가 사상 최대 규모가 예상되고 자동차 전선의 해외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올 매출 목표를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상향조정, 이에 따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까지의 수송용 특수 전선에 대한 매출 실적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하였으며 수송용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난연화 및 무독성화 경향에 따른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기대 이상의 실적도 예상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LG전선은 국내 조선업이 세계에서 40% 이상의 시장을 가지고 있고 선박용 전선에 대해선 국내 업계가 이미 세계화 역량을 가진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예상되며 일본, 유럽 등에 대한 해외 판매액도 2001년 이후 매년 40% 증가하고 있어 이 추세를 지속한다면 금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전선의 경우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을 45%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거래선 다각화를 통한 노력이 결실을 거둬 일본 등 해외 판매액도 지난해 2배가 넘는 올해 100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 2005년 신제품 매출로만 4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하고 이미 연구 인력을 보강했다.
수송용 특수전선은 일반 전선과 달리 내열(耐熱), 내유(耐油) 난연(難燃) 등 안전성과 내구성이 특별히 요구되는 제품으로 전선업종에선 고부가 사업으로 간주되고 있어 LG전선의 효자 사업으로 올해 이익 부문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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