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도계획과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제2회 한국·베트남 철도 국제세미나가 20일 한국국제협력단 국제협력연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 한국국제협력단 (주)청석엔지니어링이 주최하는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나짱~호치민(1단계) 및 하노이~빙(2단계)간 철도 전철·복선화 타당성 조사’ 진행과정 소개와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건교부, 은행권, 학계가 참가하는 토론회를 통해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의 사업화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지난 6일 베트남을 방문해 호 이아 중 교통장관을 만난 채남희 원장은 호치민~나짱 구간에 350km/h 한국형 고속열차 적용에 대해 논의 했으며, 이와 관련한 투자설명회를 오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철도연은 베트남과의 철도기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한국철도의 발전경험을 전수하는 단기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월부터는 6개월간 베트남 고위급 철도공무원 2명을 연구원에 초청, 한국형 고속열차의 제반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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