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달러 수입대체효과

울진원전 2호기가 1989년 발전을 개시한 이래 1,000억㎾h의 전력생산을 달성했다.

한수원(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홍장희)는 “지난 1989년 4월 14일 최초 전력을 생산한 이래 4회의 한주기 무정지 안전운전(OCTF)과 904일 연속 무정지 운전 등 우수한 운전실적을 자랑해온 울진 2호기가 지난 11일 11시를 기해 총 발전량 1,000억㎾h를 달성하였다”고 발표했다.

울진 2호기가 지난 13년 11개월 동안 발전을 통해 생산한 1,000억㎾h의 전력량은 대구·경북일원에서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다른 에너지원을 사용, 생산할 경우 석탄은 약 2,510만톤, 석유는 약 1억700만배럴, LNG는 1,260만톤의 연료가 필요하다.

또 이를 배럴당 30달러의 석유 수입가로 환산할 경우 약 32억달러(3조8,400억원)의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와 국가경제에 외화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석탄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탄산가스(석탄 만톤당 약 6.33톤 배출)를 약 1만5,890톤 줄여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울진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값싸고 깨끗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200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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