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건축문화연대 포럼 개최

우리나라 건설기술 및 건축문화와 관련된 공사, 학회, 협회, 연구기관 등 51개 단체로 구성된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연대’는 지난 5일 ‘건설 산업은 1등 산업이 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코엑스 아셈홀에서 제5차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인 이상호 위원(GS건설 대외정책전략지원위원)은 우리나라 건설 산업은 선진외국의 70% 수준에 불과한 낮은 기술력 및 과도한 경쟁과 최저가 낙찰제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 낮은 생산성과 불안한 노사관계 등을 건설 산업 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진단했다.

이어 이 위원은 건설 산업이 1등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스탠더드 적용 등 규제축소와 시장경제체제 구축 △정부조달시스템 혁신 △초일류 글로벌 기업 탄생기반 조성 △전문화된 중소건설업체 육성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기반 조성 △세계 최고수준의 건설기술력 확보 △최고수준의 인재 확보·양성 △투명하고 깨끗한 건설문화 조성 등 10가지 구체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건설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 우리나라 건설 산업이 한 단계 높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업계 간의 건전한 경쟁관계와 전문건설업의 육성, 가격경쟁에서 가치경쟁으로의 전환, 우수한 인재유치와 체계적인 훈련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업계, 정부, 관계전문가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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