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업체와 1만대 규모 제품공급 계약 체결/국내외 시장서 올 10만대 규모 판매 예상

LG산전(대표 김정만)이 성능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100mm 그라인더 신제품 2종(모델명; G604, G704)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LG산전 관계자는 “LG산전은 약 450억원 규모의 중국 100mm그라인더 시장에서 일본 히다치(Hitachi), 독일 보쉬(Bosch) 등 세계 유수 전동공구업체들을 제치고 점유율 10%로 1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자 마자 일본업체와도 1만대 규모의 제품공급 계약이 성사되는 등 평가가 좋아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라인더 제품은 건설현장이나 조선소, 중공업 분야에서 철재나 석재를 연삭(硏削)하는 데 사용되는 전동공구로서 LG산전이 이번에 출시하는 그라인더는 과부하 작업시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1.5배 높아, 작업하는 데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절연성능이 우수한 재질을 이중구조로 사용했으며 위급 상황 발생시 사용자가 한 손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전원 스위치를 몸체 측면에 두는 등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카본(Carbon) 수명이 다하면 자동으로 제품 작동을 멈추게 해 모터를 보호하는 오토 카본브러시를 적용했다.

LG산전은 국내외시장에서 이번 신제품으로 올해 10만대, 내년 2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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