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9일 인정서 수여식 …중소기업 판로지원 효과

조달청(청장 김성진)은 지난 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07년도 제6회 우수제품인정서 수여식을 갖고 ‘고주파 예열 디젤발전기’등 23개 제품을 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조달우수제품 선정은 올 들어 6회째로서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접수된 52개 제품 중에서 선별됐다. 

이 가운데 ‘고주파 예열 디젤발전기’는 고주파 급속 예열기술에 의한 에너지 절감, 영하 20℃의 혹한기에도 급속 예열해 신속히 기동하며, 기존의 예열방식이 냉각수만 예열해 충분한 예열을 하지 못하고 엔진 수명을 단축시켰으나 본 고주파 급속 예열방식은 엔진블럭(냉각수 및 엔진오일)을 직접 예열해 엔진의 수명을 향상 시킨 점 등을 인정받아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소독약품자동투입기(염소투입기)’는 기존제품과는 달리 용기의 부식이 적고 고체ㆍ액체를 병용해 사용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며, 현장여건에 관계없이 설치가 용이한 무동력 약품투입기로서 기술 및 성능이 우수한 신개념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조달청 우수제품선정제도는 지난 ‘96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944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 하는 역할을 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분기별 1회 선정했던 것을 올해부터 월 1회로 선정 횟수를 늘렸다. 

그 결과 ‘07년 상반기에 199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전년도 상반기에 125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것보다 무려 59.2%가 증가한 것이다. 

이로 인해 신기술 보유 중소ㆍ벤처기업에서는 더 많은 우수제품의 선정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

조달우수제품 판로지원 실적은 시행 첫해인 ‘96년 이래 현재까지(’07. 7월기준) 총 21,924억원, 지난 ‘06년 한해에만 4980억원 상당을 공공기관에 구매?공급했으며,  ’07년도 현재(7월말 기준) 실적은 3279억원으로서 전년도 동기 실적(‘06.7월말 기준) 2354억원에 비해 1.4배 이상 판로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중소ㆍ벤처기업에서 생산한 신기술제품에 대해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정부조달물자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켜 공공사업의 품질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성능과 품질이 보장된 우수 조달제품에 대하여 일반제품과 차별화하여 국내ㆍ외 판로지원과 구매정보 제공 및 적정가격을 산정 지원하는 등 패키지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기술제품의 공공구매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요기관들이 우수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우수제품 판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나라장터(g2b) 종합쇼핑몰에 ‘조달우수제품클럽’을 개장해 일반제품과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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