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단계-PQ 최대 2점까지 가점 부여
시공단계-종합평가 점수에 0.5점 가산

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는 감리업체 선정방식에 VE(Value Engineering)기법을 도입한‘인센티브형 감리제도’를 오는 4/4분기 중 시범적용 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능력이 우수한 감리업체를 선정함으로써 감리지구의 품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시행하게 된 인센티브형 감리제도는 감리업체가 용역참여 감리원을 포함한 VE팀원을 구성해 설계도서 및 VE지침서를 기준으로 VE활동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제출하며 주공은 그 VE 보고서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거쳐 상대평가 방식으로 심사한 후,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한편 VE(Value Engineering)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캄를, 그것이 발휘해야 할 ‘기능’과 그를 위해 소요되는 ‘Cost’와의 관계를 파악해, 시스템화된 순서에 의해 ‘가캄의 향상을 도모하는 수법을 말한다.

인센티브는 입찰단계 및 시공단계를 구분해 부여하는데, 입찰단계 인센티브는 VE보고서 심사결과에 따라 당해용역 PQ에 최대 2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시공단계 인센티브는 원가절감 제안사항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감리업체가 종합평가점수에 0.5점의 가점을, 시공업체는 원가절감금액의 70%를 보상받는 식이다.

주공은 올해 시범적용 결과를 분석하여 내년에 확대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주공 건설감리처 유쌍철 팀장은 “올 4/4분기 중 2∼3개 지구에 대해 인센티브형 감리제도를 시범적용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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