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0대 여성 중 ‘성교’ 시에 입맞춤을 하는 부부는 고작 10%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한 조사에서 밝혀진 것인데, 더 재미있는 것은, 여성이 먼저 하자고 하는 경우는 5%도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아침에 미리 남편이 ‘예고’를 하고 저녁에 돌아와 사랑놀이를 하는 부부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신혼 초 너나없이 100% 입맞춤과 100%의 ‘예고’와는 180도 틀린 행위이다.
그만큼 늙을수록 사랑놀이는 남성들의 일방적인 행위가 되고 나만의 섹스가 돼 버리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니 한창 물이 올라 있어 남정네들의 강렬한 포옹과 입맞춤이 그리운 40대의 농익은 여성인데, 홀로 집에 앉아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있겠는가.

아마 보나마나 남편보다도 젊은 남정네들의 싱싱한 ‘물건’을 생각하며 그리워 할 것이고 신혼 초의 아기자기했던 모습을 상상하면서 한숨만 쉬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40대 여성들의 불륜이 가장 많은 것이고 이혼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선진 외국의 여성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라고나 할까.

결국 우리나라 부부들의 ‘성의 선진화’는 요원할 정도로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허나 최근 들어 각종 민간단체나 TV를 통해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놀이’는 어떤 것이고 또 어떻게 해야만 가장 바람직한 ‘성교’를 하는 것인지를 계몽, 방영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헌데, 옛날부터 부부간의 가장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사랑놀이’는 ‘온 몸’으로 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즉, 동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동원하여 ‘섹스’를 함께 줄기라는 것이다.

사실 그렇다. ‘성교’란 남정네들의 발기된 ‘물건’을 여성의 몸속에 집어넣고 열심히 ‘떡방아’를 찧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전희’도 ‘후희’도 모두가 성교의 한 과정인 것이다.

그러기에 가장 현명한 남편은 신혼 초와 다름없이 아침 출근을 할 때 미리 그 부인에게 ‘오늘 밤....’ 하면서 암시를 하고 나간다.
이렇게 되면 그 부인은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분위기를 잡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사랑놀이는 시작되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이런 부부들은 하나같이 ‘온 몸’으로 사랑놀이를 하기 때문에 남녀 모두 더럽다는 인식을 버리고 서로가 입으로, 손가락으로 ,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동원 상대의 구석구석을 애무하면서 서로가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부부간의 ‘사랑놀이’이고 진정한 ‘성교’인 것이다.
또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한 달에 단 한번만 하더라도 이렇게 정렬을 갖고 최선의 사랑놀이를 할 때 비록 그 부인이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후회가 없고 만족을 느끼며 남편을 신뢰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사랑놀이’를 하는 것만이 부부애를 돈독히 한다는 것을 남편들은 필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부부간의 ‘사랑놀이’는 그래서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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