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전기공(대표 이경삼)이 주관한 ‘설비보전 해외전문가 초청 강연회’가 지난달 26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강연자리에서 일본의 설비보전 전문가인 아사히엔지니어링(주) 시미찌 히로시 이사는 “설비보전이란 생산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생산성 제고와 사용목적에 적합하도록 관리해 나가는 활동”이라며 “현재 일본의 장치산업은 설비의 대부분이 30년이상 경과하여 수명한계에 도달한 상태로 해소수단은 Maintenance 능력향상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한전기공 이경삼 사장은 “한전기공은 정비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설비보존 인프라를 추구하는 등 설비보전 기술력을 꾸준히 향상시킨 결과 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설비정비 기술자립도를 95% 수준까지 향상시켰다”며 “전체 발전설비 고장정지건수는 호기당 연간 0.5건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고의 노력으로 개발하고 축적한 정비기술을 해외로 역수출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회가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한전기공 박영원 수화력본부장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해 강연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강연회는 기업 최고경영인의 설비보전에 대한 관심유발과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분위기확산으로 기업스스로 설비보전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여 기업생산성 제고 및 품질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한전기공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20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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