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전력시스템·전력전자 분야 등 18명 대상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은 10월말까지 1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명의 전기분야 전문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전력기술기반기금사업의 인프라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이 인력양성사업은 △전력시스템분야 △전력전자분야 △전력기기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전전력연구원, 민간기업연구소의 현장 연구 경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국외의 전문교육기관에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실시된다.

전기연구원이 이 사업을 수행하는 목적은 전기 전문 과학기술자들이 선진 신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력산업과 전기공업 관련 기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크게 기여토록 하는 한편, 전력기술인력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기연구원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외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하고, 석박사학위 취득 후 5년, 학사 학위 취득 후 10년 이상의 현장연구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18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 교육생들은 해외교육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먼저 국내에서 2개월 정도 사전교육을 수료한 후 해외교육을 받게 되는데, 국내교육은 △전력계통의 안정도와 제어계 기본 모델링 △전력전자변환 제작기술 △전력기기 설계 및 진단 기본 기술 등이며, 해외교육은 △전력계통 안정도 및 제어계 모델링 △산업체 전력계통 해석 △전력전자, 전력변환 및 제어 △전력용 반도체의 전력설비 응용기술 △고압 대용량 전력변환 기술 △고전압, 개폐장치 설계 △절연진단 등이다.

교육대상자 소속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4명) △한전전력연구원(3명) △한전(2명) △현대중공업(2명) △LG산전(2명) △효성(2명) △일진(1명) △진광ENG(1명) △비츠로테크(1명) 등이다.

1차로 전력시스템 분야 7명이 미국 전력기술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 5일 출발했다.

20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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