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계획정지 화력발전 재가동
日, 동절기 최대전력 1억5874만㎾

동경전력은 올 겨울 전력수급에 대비해 약 240만㎾ 가량의 추가공급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동경전력은 지난 16일 올 겨울 전력 수급 전망을 통해 니가타현 주에쓰추(新潟県 中越沖) 지진으로 인해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자력발전소가 정지중에 있어 장기 계획 정지의 화력발전을 운전 재개시키는 등에 의해 12월과 내년 1월에 각 200만㎾, 내년 2월은 240만 ㎾의 추가 공급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경전력은 올 겨울 최대 전력을 5380만㎾로 보고 있으며 공급력은 12월이 5830만㎾(예비율 8.4%), 내년 1월은 5970만㎾(예비율 11.0%), 2월이 5680만㎾(예비율 5.6%)로 보고 있다.

 

동경전력은 올 겨울 추가 공급력은 이미 요코스카 2호(144㎿)가 9월에 운전을 재개했으며 12월중순에 265㎿급의 고이 4호가 운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운전 전력을 활용하는 화력으로서 카와사키 1~2호 계열(500㎿)이 지난 10월 25일에, 토미츠 4-1호 계열(507㎿)도 12월 중순에 시운전을 개시할 예정으로 이번 동계 전력수급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발전소의 증출력 운전 등으로 약 50만㎾, 타사로부터 융통 수전으로 약 30만㎾(12월분, 1월 이후는 조정), 자가발전의 잉여 전력 구입으로 약 70만㎾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동시에, 12월부터 일반 가정이나 대규모 수요가 등에 대해 검침이나 방문을 통한 절전활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일본 전기사업연합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일본 전력 10사의 이번 겨울의 수급 전망에 따르면, 최대 전력(최대 3일평균)은 전년 동기대비 5.7%증가한 1억5874만㎾로, 동절기 전력수급에 있어서는 과거에 비해 최대치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공급력은 1억8061만㎾로, 예비율은 약 14%다.

 

일본은 지난 2005년 동절기에 약 1억5479㎾를 기록, 역대 동절기 최대 전력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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