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LG칼텍스정유가 발전부문 자회사인 LG파워 지분 74%를 인수,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LG정유는 LG칼텍스가스, 극동도시가스, 셰브론텍사코가 보유하고 있는 LG파워 지분 74%를 인수, 이 회사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지분 74%를 매입에는 1,386억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이외에도 LG파워의 주주대여금 1,313억원도 함께 인수했다.

LG파워는 지난 2000년 한전에서 인수한 LNG복합화력 발전 및 지역난방 회사로 안양과 부천에 있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95만㎾의 전력 을 한전에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인수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앞으로 전력사업 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포석이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1996년 발전자회사 LG에너지도 설립해 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데 LG상사와 LG정유를 포함한 계열사들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이번 매각은 LG가스와 극동도시가스, LG니꼬동제련, LG전선 4개사를 내년초까지 계열분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니꼬동제련을 제외한 3개사는 구태회 창업고문, 구평회 고문, 구두회 고문(이상 구인회 창업주의 동생)이 대주주이며 니꼬동제련은 LG전선이 대주주로 있다.

20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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