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샤댐이 이어 두 번째 규모
연간 187억㎾h 전력 생산

중국의 두 번째 규모의 수력발전소인 롱탄(龍灘)수력발전소가 발전을 개시했다.

 

중국 공산당 광서 치원족자치구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 제2의 수력발전소인 롱탄댐의 발전이 정식으로 개시됐다. 이는 발전 개시 공정을 무려 8개월 이상을 앞당겨 진행됐다.

 

롱탄댐은 주강(珠江) 상류에 해당하는 홍쉐이허(紅水河)의 광서치원족 자치구에 건설됐다. 규모면에서는 이미 가동에 들어간 샨샤댐과 현재 건설중인 금사강댐에 이어 크기로 중국에 현존하는 댐으로서는 두 번째의 규모를 자랑한다.

 

10개 지역에 걸친 댐 호수 예정지로부터 8만명이 이전한 후 2001년에 공사가 개시됐으며2009년 1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당초 정식 발전 개시는 내년 여름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계획보다 약 8개월을 앞당기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롱탄댐은 총 투자액이 약 4500위엔 이상으로 최종적으로는 9대의 발전기를 운용해, 1년에 약 187억㎾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전력은 광서치원족자치구, 광둥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롱탄댐은 3개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롱탄댐은 해발이 가장 높은 전압콘크리트제 댐이며, 세계 최대의 지하 댐 건축이며, 승강차이가 세계 최대인 선용 엘리베이터를 보하고 있다.

 

(출처 : 중국 공산당 광서 치원족자치구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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