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세대 30%까지 확대 목표

일본 정부가 지구 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의 보급을 진행시키기 위해 일반 주택의 태양광 패널 설치를 현재의 약 40만호에서 2030년까지 전세대의 약 30%에 해당하는 1400만호로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 목표를 포함시킨 ‘에너지 혁신 기술 계획’을 정리해 올해 주요국 정상회의에서 밝힐 예정이다.

 

일반 가정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저비용의 신형 태양광 패널 개발을 위해 내외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기관을 올해 설립, 관련 경비로 올해 예산에 20억엔을 계상했다.

 

표준적인 3.7㎾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했을 경우 4인가족의 소비 전력을 거의 조달할 수 있어 지구 온난화 대비와 함께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이를 채용하는 가정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에서는 샤프 등 일본의 메이커가 세계의 생산량의 약 반을 차지하지만 해외시장 전용이 많아 일본의 내수 보급은 늦은 편이다.

 

기업을 포함한 발전 용량은 지난 2006년 말 기준으로 171만㎾로 1위의 독일과의 차이가 크다. 주택용의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0만엔 정도와 가격이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에너지 효율을 현재보다 2~3배에 높인 신형 패널을 개발해 발전 비용을 현재의 1㎾당 46엔에서 2030년까지 7엔까지 떨어뜨려 화력발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일본 쿄세라社 2010년도에 태양광 패널 생산량을 3배로 끌어올릴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제작사가 증산 체제에 들어가면, 초기 비용의 저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주택용의 전력 용량(현재는 130만㎾)을 2030년까지 30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기술개발의 중심이 되는 연구기관은 일본 전국의 대학이나 연구소에 공모해 설치 장소를 결정해 올해안으로 설립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을 도입하는 기업용의 보조 제도 등을 활용해 빌딩이나 공장에의 설치도 넓혀 세계 최첨단의 ‘태양광 에너지 사회’의 실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출처:일본 경제 산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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