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전년대비 11.1% 증가

현대건설(대표 이종수)이 지난해 5조649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1%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07년 연간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5조6491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2006년 3944억에 비 해 소폭 감소했지만 분기별로는 1175억원을 달성해 3분기 900억에서 30% 증가했다.

특히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어음할인료 절감과 지분법 이익 등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한 3862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은 전년보다 11.1% 늘어난 5조649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민간 설비투자 관련 매출증가로 건축부문에서 12%의 성장을 이뤘고, 공공부문 수주 경쟁력 제고에 따른 플랜트·전기 공종의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72%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신규 공사 수주는 국내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 철저한 원가분석,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바탕으로 공공공사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18.9%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중동지역 플랜트 공종 수주가 대폭증가하며 전년보다 50%나 증가했다.

수주잔고도 2007년 말 기준, 32조3923억원으로 약 5년여에 해당하는 풍부한 매출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공공부문 수주 호조와 해외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매출 증가와 수주 확대가 이뤄졌다”면서 “현재의 수주 추세로 간다면 올해 매출 목표인 6조5046억원과 영업이익 4508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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