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해수담수화 원자로 협력이 추진되는 등 인도네시아와의 원자력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갑 과학기술부차관은 지난 8일 Dr.Ir.Ashwin Sasongko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 차관을 면담하고 한·인니간 원자력분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2000년 2월 한·인니 정상회담시 양국간 원자력 협력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하고 현재 최종문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
이번 협정체결 추진과 함께 양국은 원자력분야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원자력이용 해수담수화플랜트 공동개발, 의료용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한 공동연구, 원자력안전규제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마두라섬에 해수담수화용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우리나라의 SMART원자로를 대상으로 타당성조사 사업을 한·IAEA·인니 3국 공동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 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우리나라 최초로 원자로의 해외 수출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Ashwin 차관은 제18차 원자력산업회의 연차대회에서 ‘인니의 원자력기술개발과 한국과의 국제협력방안’ 에 대한 기조 강연과 함께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및 두산중공업을 방문하고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 및 산업시설을 둘러 본후 11일 귀국했다.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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